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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가짜뉴스' 강경 대응

뉴시스

입력 2020.02.03 15:45

수정 2020.02.03 15:45

악의적 유포자에 업무방해·명예훼손으로 수사의뢰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등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팀(이하 가짜뉴스 TF팀)을 운영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은수미 시장은 3일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에서 “국가적 위기상황에 왜곡된 정보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성남시에 지난달 31일 일부 인터넷 카페 등 커뮤니티와 문건을 통해 분당구에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는 허위사실이 전국에 유포됐다.

이에 따라 시 공보관에서는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확인을 통해 해당 문건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에 대응자료를 게재하는 한편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등 논란을 조기 진화한 바 있다.


이종빈 공보관은 “이번 감염병에 대한 공식 정보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감 없이 공개 하고 있다”며 “언론과 SNS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가짜뉴스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악의적인 유포자에 대해서는 업무방해와 명예훼손으로 수사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짜뉴스 등 피해 예방 안내 컨텐츠. (사진제공=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가짜뉴스 등 피해 예방 안내 컨텐츠. (사진제공=경기남부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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