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中 자매·우호교류 지역에 마스크 10만개 지원

뉴스1

입력 2020.02.03 15:56

수정 2020.02.03 15:56

정부는 2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를 주재로 열린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응 확대회의에서 제주지역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후 제주국제공항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2020.2.2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정부는 2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를 주재로 열린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응 확대회의에서 제주지역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후 제주국제공항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2020.2.2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도는 중국 10개 자매·우호교류 지역을 대상으로 마스크 총 1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중국의 저장성, 장시성, 산시성 등 3개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하이시, 장쑤성, 산둥성, 후난성, 쓰촨성, 푸젠성, 충칭시 등 7개 지역과 우호교류지역을 맺는 등 활발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자매·우호교류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동안 맺어온 우호교류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지원키로 결정했다.

10개 자매·우호 지역별로 각 1만장씩 10만장을 도지사 서한문과 함께 전달키로 하고, 지역별 시급성 등 현지상황을 고려해 2월 중순까지 조치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라남도는 1993년부터 중국 지방정부와 우호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한 마스크 지원으로 우호교류지역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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