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제24회 한국발레협회상' 대상, 함현주 대표

뉴시스

입력 2020.02.03 16:17

수정 2020.02.03 16:17

[서울=뉴시스] 함현주. (사진 = 한국발레협회 제공) 2020.02.03.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함현주. (사진 = 한국발레협회 제공) 2020.02.03.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발레협회(회장 박재홍)는 '제24회 한국발레협회상' 대상 수상자로 함현주 로열 아카데미 오브 댄스 코리아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함 대표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영국의 왕립무용아카데미(RAD) 무용교육과 교사양성 과정을 1989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우리나라 무용교사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한국발레협회의 주요 교육사업 중 하나인 유아발레지도자자격증 연수를 2007년 개발했다.

특별상 '디아길레프상'은 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조 이사장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무용계에 유치, 무용인의 취업을 확대하는 등의 공헌을 했다.


지난 1일 오후 대학로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예술가상'은 김명순 한국발레협회 부회장, '올해의 작품상'은 홍성욱 와이즈발레단 예술감독, '올해의 발레교육자상'은 김인선 계원예술고등학교 발레전임교사가 받았다. 자랑스러운 발레인을 길러낸 '장한 어버이상'은 국립발레단 신무섭 부예술감독의 모친 김정희 여사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여성 무용수에게 주어지는 '프리마 발레리나상'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 최지원, 최고의 남성 무용수에게 주어지는 '당쇠르 노브르상'에는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박종석, '신인무용수상'은 조연재(국립발레단 코르드발레)가 각각 받았다.


창작발레 신인안무가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김미소(세종미소발레단 대표)가 '신인안무가 최우수상', 우수작으로 선정된 함도윤(아함아트프로젝트 대표)이 '신인안무가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발레협회는 '한국발레의 아버지'로 통하는 고(故) 임성남 국립발레단 초대단장이 1980년 창립한 최장수 발레단체다.
1996년 제정된 한국발레협회상은 한 해 동안 본 협회와 무용계 발전에 공을 세운 무용인에게 수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