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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LG전자, 방글라데시에 에어컨 정비 교육센터 개소

뉴시스

입력 2020.02.03 16:17

수정 2020.02.03 16:17

현지 수리 기술자 부족…총 16주 과정
[서울=뉴시스] 코이카, LG전자, 방글라데시 직업훈련청이 공동 설립한 방글라데시 남동부 치타공 한-방글라데시 직업훈련원 'LG 인버터 클래스' 내부 모습. (사진=코이카 제공) 2020.0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코이카, LG전자, 방글라데시 직업훈련청이 공동 설립한 방글라데시 남동부 치타공 한-방글라데시 직업훈련원 'LG 인버터 클래스' 내부 모습. (사진=코이카 제공) 2020.0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LG전자가 방글라데시 에어컨 정비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코이카는 3일 LG전자, 방글라데시 직업훈령청과 함께 최근 방글라데시 남동부 치타공 한-방글라데시 직업훈련원에서 'LG 인버터 클래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 인버터 클래스는 에어컨 정비 기술자 양성 기술교육센터로, 방글라데시 현지에 인버터 에어컨 수리 기술자가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는 커리큘럼과 교재 개발을 지원하고, LG전자는 교육비용과 교실 리모델링, 기자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강생은 직업훈련원에서 에어컨 공과 기초, 중급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0명을 선발하되 여성 및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했다.

교육과정은 직업훈련원 수업 및 실습 8주와 LG전자 현지 협력사 인턴십 프로그램 8주 등 총 16주로 구성되며, 수료생에겐 코이카·LG전자·직업훈련청 명의 자격증이 발급된다.


코이카는 10여년 간 방글라데시에서 직업훈련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2018년 LG전자 및 방글라데시 직업훈련청과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방글라데시 기술교육 및 청년취업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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