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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신종 코로나 대비 비상대응체계 가동

뉴시스

입력 2020.02.03 16:22

수정 2020.02.03 16:22

마스크 배포 및 손 세정제 비치
[서울=뉴시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공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올림픽공원, 경륜장 등 39개 사업장과 105개 시설물에 대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종료시까지 종합대응 태스크포스(TF)반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종합대응 TF반과 연계해 단계별 상황 조치에 대응하고 있다.


대응책의 일환으로 공단은 불특정다수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접점마다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 온도계를 이용해 체온과 감염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사업장 내 고객 접점 근무자는 마스크를 의무로 착용하고, 시설 내부에는 주요 고객 접점과 동선을 따라 예방요령 안내물과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대규모 체육시설과 공연장이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KSPO돔, 우리금융아트홀, 올림픽수영장에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

기존 월 1~2회 방역을 상황에 따라 주 1회, 일 1회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중 공연은 사전 및 사후 특별 방역 조치 상태에서 진행한다.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센터와 스포츠교실 회원을 대상으로는 연기 및 환불 신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고객이 유증상자 징후를 호소할 경우에 대비한 격리시설도 운영 중이다.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병원 진료와 긴급 후송 등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보건은 공단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보건 그리고 환경경영으로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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