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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전 지역 건조특보…산림청, 24시간 산불 감시(종합)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인근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해 3시간째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다. 2019.04.04. (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phot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인근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해 3시간째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다. 2019.04.04. (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경계 상황이 고조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고성 등 영동지역 6개 시·군 평지에는 3일 오전 11시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나무의 건조도 지수. 한 지역의 5일간 습도 변화 가중치에 대한 평균값)가 35% 이하일 때 발령된다.

실효습도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면 건조경보로 강화된다.

그만큼 실효습도가 낮아질수록 산불 가능성은 높아진다.

3일 오전 11시 기준 실효습도는 삼척 39%, 강릉 41%, 동해 42%, 속초 43%, 고성 간성 44%, 양양 46%로 나타났다.

건조특보는 점차 확대되고 단계별 수위도 건조경보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숙 예보관은 "영동지역에는 서풍이 불면서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다. 특히 오는 5일까지 시속 30~45㎞(초속 8~13m)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겠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기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해 대응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고 삼척·평창·강릉·양양·태백·정선·영월 등 소속 7개 국유림관리소에서도 산림재해상황실을 오픈하고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했다.

동부산림청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121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18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평소 산림연접지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화목보일러 주택 방문 계도를 하며 산불 시 투입된다.

동부산림청은 산불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산불 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재수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봄철 산불예방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산불예방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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