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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정부,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미온적 대처"

뉴시스

입력 2020.02.03 16:27

수정 2020.02.03 16:27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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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정우택(충북 청주 상당)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3일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것은 미흡하고 미온적인 대처"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중국에서 1만4000명 정도 발생했고 350명 가량 사망했으며 우한은 이미 죽음의 도시로 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 33개 성의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도 잘 알지 못하는 상태"라며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는 게 아닌지 싶고, 좀 더 강화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우한 교민'을 진천과 아산으로 나눠 수용한 것에 대해서는 "사태가 진정된 후 이런 결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또한 충북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꼼꼼히 따져 도민에게 명확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과 관련해선 "청주 탈환이 화두"라며 "상당구를 빼고 나머지 3곳에서 (한국당이 국회의원을)내지 못했는데 도민이 그것을 제일 관심 있게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출마하는 청주 상당구 공천에 대해 정 위원장은 "국회의원이 기득권을 가지면 안 되며, 당 대표 등 중앙당과의 연계를 통해 공천받는 식도 안 된다"며 "경선이 주 형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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