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중구는 2월부터 12월 말까지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간판 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구가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옥외광고물 등 특정구역과 정비시범구역 내 간판을 교체하는 업소당 1개 간판에 대해 교체비용의 70% 이내,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구는 옥외광고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간판개선사업 구간을 포함해 특정구역 및 정비시범구역을 비롯한 중구 전역에 대해 지원한다.
특정구역과 정비시범구역에 대해서는 신규설치 간판에 한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나머지 지역은 상호 변경 없이 노후·훼손 간판 교체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지원기준은 조례, 법규 등에서 정한 표시방법 및 설치기준을 준수하고 지원신청 점포에 불법광고물이 없어야 한다.
또 울산지역 내 옥외광고사업 등록업체를 통해 간판을 설치해야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구는 신청 업소에 대한 서류심사와 설치 후 현장 확인을 통해 지원여부를 결정하며, 간판 설치 후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확인한 뒤 지원금을 지급한다.
중구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고 위험이 높은 대형 간판 보다는 작고 특색있는 간판 설치로 인식이 개선됐으면 한다"며 "옥외광고물이 원도심 및 태화강 국가정원 등과 같은 주변 환경과 조화돼 문화·예술·상업 지역에 맞는 아름다운 거리경관 조성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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