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완주 혁신도시 클러스터, 지역발전 새 교두보 급부상

뉴스1

입력 2020.02.03 16:52

수정 2020.02.03 16:52

3일 완주군이 전북혁신도시 클러스터 5부지 1만9302㎡를 매입하기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완주군제공) 2020.1.3 /뉴스1 © News1
3일 완주군이 전북혁신도시 클러스터 5부지 1만9302㎡를 매입하기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완주군제공) 2020.1.3 /뉴스1 © News1

(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완주군 이서면에 소재한 전북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가 지역 발전의 새 교두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완주군은 전북혁신도시 클러스터 5부지 1만9302㎡를 매입하기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완주군은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총 58억원 중 올해 계약금만 지급하고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토지를 매입했다.

완주군이 매입한 토지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인접해 있어 공공연수원 등 국내 교육훈련기관을 집적화해 ‘공공연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에 안성맞춤이란 분석이 나온다.


완주군도 이와 관련해 혁신도시 발전을 극대화하는 계획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또 클러스터 용지의 허용 용도에 맞춰 관련기관을 유치하거나 정부의 혁신도시 활성화 전략과 따라 전북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공조로 미래발전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매입과 함께 완주군 이서면이 새로운 활력의 터전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공사에 들어간 한국소방안전 전북지부의 경우 10월께 준공하며 연내 소방안전교육 등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등 공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도 이서면 혁신도시에서 둥지를 트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매입을 계기로 완주군의 새로운 지역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소방안전 전북지부와 연계한 국내 최고의 공공연수 클러스터 및 대규모 국책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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