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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젊은 정치인들 국회 진출해야"…'더드림청년지원단' 출범

뉴시스

입력 2020.02.03 16:54

수정 2020.02.03 16:54

단장에 김해영…"젊은 정치인들 적극 지원할 것" 만45세 이하 청년 공천 신청자 28명…6%에 불과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더드림청년지원단' (사진 = 민주당 제공)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더드림청년지원단' (사진 = 민주당 제공)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청년 후보자 지원을 위한 '더드림청년지원단'을 설치하고 젊은 세대 정치인들의 국회 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원단장을 맡은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미래지향적인 국회를 위해서는 젊은 세대 정치인들이 더 많이 국회로 진출해야한다"며 "젊은 세대 정치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더드림청년지원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청년 정치인들이 강한 열정과 준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어려움 겪고있다"며 "선거법과 선거·회계 교육, 선거운동 노하우, 선거환경 분석, 씀 채널을 활용한 홍보, 기타 선거실무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민주당에 인재 영입된 청년 인사들이 주목받는 것과 대조적으로 그간 당에서 입지를 쌓아온 청년 정치인들이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그동안 지역위원회, 대학생위원회 등 우리 사회 공동체의 발전적 방향을 위해 노력한 많은 청년 인재들이 있다"며 "청년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원단은 김 최고위원을 포함해 정은혜 의원,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전용기 전국대학생위원장, 장종화·박성민 청년대변인 등 당 내 만45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됐다.


지원단 관계자에 따르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 심사를 통과한 만45세 청년 후보자는 총 41명으로 이 가운데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공천 신청자는 총 28명이다.

오는 4·15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신청한 후보자 총 475명 가운데 청년 비율은 약 6%(28명)에 해당한다.


지원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선거법과 회계·실전선거운동 교육 ▲선거환경 분석 ▲디자인 샘플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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