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 광저우성 환자 집 문손잡이에서 바이러스 핵산 검출

뉴시스

입력 2020.02.03 17:06

수정 2020.02.03 17:06

손에 묻은 바이러스 통해 감염 위험 우려
[서울=뉴시스]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우한 폐렴)에 걸린 중국 남부 광저우성의 한 환자 집 문 손잡이에서 바이러스의 핵산이 검출됐다고 중국환구전시대(CGTN)가 3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 CGTN> 2020.2.3
[서울=뉴시스]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우한 폐렴)에 걸린 중국 남부 광저우성의 한 환자 집 문 손잡이에서 바이러스의 핵산이 검출됐다고 중국환구전시대(CGTN)가 3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 cgtn> 2020.2.3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우한 폐렴)에 걸린 중국 남부 광저우성의 한 환자 집 문 손잡이에서 바이러스의 핵산이 검출됐다고 중국환구전시대(CGTN)가 3일 보도했다.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의 질병예방센터 부소장 장저우빈(張周斌)은 이같이 발표하며 휴대전화와 키보드, 수도꼭지 등도 오염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장 부소장은 사람의 손이 자주 접촉하는 물체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경우 손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저우에서도 확진 및 의심 환자가 늘어나면서 하루 600건이 넘는 샘플들이 검사를 위해 질병예방센터에 밀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일 하루 660건의 샘플 검사를 의뢰받았는데 이는 질병예방센터가 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말했다. 장 부소장은 샘플 검사 의뢰가 이보다 많아질 경우 다른 연구소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질병예방센터는 확진 및 의심 환자들의 샘플 검사 외에도 확진 환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생활 여건도 조사하고 있는데 이러한 역학 조사를 통해 환자 집 문손잡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핵산이 검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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