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은수미 시장, 성남시의료원 점검···신종코로나 대응

뉴시스

입력 2020.02.03 17:08

수정 2020.02.03 17:08

개원 앞두고 의료장비 등 둘러보며 준비상황도 챙겨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은 3일 오후 3월 중순 정식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응급실, 격리병상(음압6병상) 등 의료시설과 MRI 등 의료장비를 둘러보고 개원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은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는 의료진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29일에는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했다.

30일부터는 의료원 응급실 입구에 천막 1개소와 임시 컨테이너 2동을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관내 국가지정 격리병상(분당서울대 음압9병상, 국군수도병원 음압8병상)을 초과하면 감염증 환자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원에 음압 6병상 준비도 마친 상태다.


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장 주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시청 전 부서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시는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등 시와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의 취소와 연기를 결정했고 시청사를 대관해 벌이는 민간행사의 취소 및 연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과 야외스케이트장도 지난 2일 조기폐장을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pkk12088@hanmail.net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