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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종 코로나 능동감시자 18명...건강상태 모두 '양호'

뉴시스

입력 2020.02.03 17:08

수정 2020.02.03 17:08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울산시 남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열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가 설치 된 가운데 고열이 의심되는 시민을 보건소 직원이 직접 열을 재고 있다. 2020.02.03.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울산시 남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열을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가 설치 된 가운데 고열이 의심되는 시민을 보건소 직원이 직접 열을 재고 있다. 2020.02.03.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능동감시 대상자 18명이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울산지역 내 신종 코로나 관련 능동감시 대상자는 확진환자와 접촉한 5명을 포함해 총 18명이다.

전날까지 울산지역의 능동감시 대상자는 17명이었으나, 우한 방문 이력이 있는 중국 국적 외국인 1명이 추가됐다.

추가된 1명은 그동안 집계만 안 됐을 뿐 우한에서 입국한 후 격리조치 됐고,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5명은 자가격리돼 울산시로부터 우한 폐렴 증상 여부를 감시받고 있다. 나머지 능동감시 대상자 13명도 유선으로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받고 있다.

이들은 바이러스 감염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현재까지 울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나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능동감시 대상자에 외국인 통계가 포함되면서 1명이 추가됐다"며 "18명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며 잠복기동안 상황이 변하는 것을 대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5개 구군, 교육청, 경찰청, 울산검역소, 울산대학교병원, 동강병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기관별 대응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 공유와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협조 및 지원 사항,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 중국인 입국자 관리 방안과 지역관광 및 경제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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