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둔 충남·충북에 각 7억씩
서울 6억, 제주 0.5억…소독·방역물품 구입에 활용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원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3일 오후 경기 수원역 환승센타에서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03.semail3778@naver.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0/02/03/202002031725273380_l.jpg)
이번 특교세는 소독·방역 물품 구입과 감염병 생활수칙 홍보 활동 등에 쓰인다.
지역별 배분액은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남과 충북에 가장 많은 7억 원씩 나눠준다. 두 곳의 경우 임시생활시설 진·출입자 및 차량 소독시설 설치·운영과 인근 지역 방역물품 지원에 집중적으로 쓰게 된다.
서울·경기 각 6억원, 인천 4억원, 전북 3억원, 부산·대구·강원·경북·경남 각 2억원, 광주·대전·울산·전남 각 1억원, 세종·제주 각 5000만원을 배분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시·도별 인구와 확진자·접촉자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교세를 배분하기로 했다"며 "각 지자체는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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