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바스프, 솔베이 폴리아마이드 사업 인수 완료

뉴시스

입력 2020.02.03 17:35

수정 2020.02.03 17:35

[서울=뉴시스] 바스프 폴리아마이드 생산 이미지. (사진=바스프 제공)
[서울=뉴시스] 바스프 폴리아마이드 생산 이미지. (사진=바스프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세계적 화학기업 바스프는 지난달 솔베이 폴리아마이드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바스프는 폴리아마이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관련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폴리아마이드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의 한 종류로, 금속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무게는 가벼워 고부가가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 북·남미 성장 시장 접근성이 개선되고, 제품 생산 핵심 원료인 아디포디니트릴을 확보해 제품 생산이 용이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바스프가 인수하기로 합의한 솔베이 폴리아마이드 사업 관련 자산의 현금 매각가는 13억유로(한화 약 1조6000억원)다.
이 사업은 2018년 기준 10억유로(약 1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으로 바스프는 독일, 프랑스, 중국, 인도, 한국, 브라질, 멕시코에 위치한 8개의 솔베이 사업장, 아시아와 북·남미 지역 연구개발(R&D) 및 기술지원센터, 세계 각지 생산 설비 지분 등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로 자율주행과 산업을 위한 강화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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