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주·전남, 설명절 원산지 속인 79곳 적발···정월대보름에도 단속

뉴시스

입력 2020.02.03 17:38

수정 2020.02.03 17:38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전남농관원)은 3일 설 명절 기간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벌여 79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제공). 020.02.0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전남농관원)은 3일 설 명절 기간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벌여 79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제공). 020.02.0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설 명절 기간 원산지를 속이는 등의 행위로 79개 업소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전남농관원)은 3일 설 명절 기간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농축산물 원산지표시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79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적발된 79개 업소 중 57개 업소는 형사 입건해 수사를 하고 있으며 22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366만원을 부과했다.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79개소 중 부산에 위치한 A업체는 미국산 쇠고기로 제조한 곰탕을 국내산 한우로 거짓표시했다.


또 광주 어느 시장의 B업체는 외국산 쌀로 만든 떡국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번 단속은 제수, 선물용 농식품 유통량이 많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광주와 전남지역 백화점과 마트, 전통시장, 음식점, 통신판매업체 등 2448개 업소에 대해 실시됐다.

전남농관원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소비자들이 국내산을 선호한다는 점을 이용해 값싼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전했다.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견과류 소비가 늘 것으로 보여 원산지 표시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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