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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감염 우려…제주, 유치원 등원 안해도 출석 인정

뉴시스

입력 2020.02.03 17:43

수정 2020.02.03 17:43

【제주=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를 다녀간 중국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도교육청은 감염 염려로 유치원에 등원하지 않는 원아의 출석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계절학교와 돌봄 교실,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는 정상 운영하되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1500여개에 달하는 학원과 교습소는 관계자에게 매일 휴대폰 문자 등을 활용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차원에서 제작하거나 유포하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 새 학년 개학 연기나 휴업의 필요성도 필요할 경우 검토할 계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도청과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선제적이고 투명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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