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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재건 하겠다"…탈북민 봉사활동가·대학생, 새보수당 합류

뉴스1

입력 2020.02.03 18:13

수정 2020.02.03 18:13

새로운보수당 부산시당이 3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영입인사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의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 2020.2.3 © 뉴스1
새로운보수당 부산시당이 3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영입인사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의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 2020.2.3 © 뉴스1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탈북민 봉사활동가, 대학생, 더불어민주당 출신 기초의원 등이 새로운보수당 부산시당에 합류하며 보수개혁에 힘을 보탰다.

이성권 새보수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3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영입인사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무능하고 이기적인 집권세력을 심판하기 위해 보수통합, 재건이 필수"라며 "보수재건에 큰 역할을 할 분들을 모셨다"고 소개했다.

이날 발표된 영입인사에는 10여년 간 침술봉사활동을 이어온 강유씨와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광훈 한마음봉사단 대표 등 탈북민 출신 인사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새보수당 부산시당에 '탈북민공동위원회'를 신설해 탈북민 권익강화 및 지역봉사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경대생 박지원씨 등 10여명의 대학생도 새보수당에 입당, 청년·대학생 이슈를 발굴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지원 씨 등은 새보수당 부산시당 '대학생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지역 소재 각 대학 내 '대학생위원회' 구성에 앞장선다.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시 남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던 유장근 전 의원도 입당했다.

이성권 위원장은 특히 이번 영입을 통해 '탈북민공동위원회' '대학생위원회' 등이 새롭게 조직된 것을 두고 "다양성이 넘치는 정당을 만들겠다. 보이지 않는 분야의 목소리도 담겠다"며 향후 영입인사를 통한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유장근 전 의원은 "여당은 여당답지 못하고, 야당도 야당답지 못하다. 이 정국에서 새보수당이 추구하는 합리적 개혁보수에 뜻을 함께하고자 동참한다. 새보수당의 변화 물길에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원 학생은 "거대 양당의 기득권 싸움에 많은 국민들이 지쳐있다.
여기서 청년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새보수당이 청년 목소리 듣겠다고 해 입당했다. 더 많은 청년들과 소통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강유씨는 "탈북민을 받아준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봉사해왔다"며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을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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