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3일 "성준은 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군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둘 사이에 새 생명이 생겼고, 결혼 관련 법적 절차만 진행한채 서둘러 입대했다"며 "1년 여의 시간이 지난 후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신청,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복무를 하게 됐다. 뒤늦게나마 용기내 고백한 성준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대한민국 군인으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복무하고 있다. 입대 즈음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 소식을 알게 됐다.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다. 바로 군 입대하면서 내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결혼 관련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해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하지 못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나로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성준은 "최근 나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 돼 복무 전환 신청을 했다.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여러분들께도 조금은 늦어버린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다"며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바로 전달하지 못해 송구스럽다.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나의 이야기도 조금 이해해준다면 기쁠 것 같다.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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