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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 군복무 중 아빠됐다 "아내 걱정돼 복무전환"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성준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악녀'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으며 오는 6월 개봉예정이다. 2017.05.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성준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악녀'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으며 오는 6월 개봉예정이다. 2017.05.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성준(30)이 군복무 중 아빠가 됐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3일 "성준은 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군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 둘 사이에 새 생명이 생겼고, 결혼 관련 법적 절차만 진행한채 서둘러 입대했다"며 "1년 여의 시간이 지난 후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신청,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복무를 하게 됐다. 뒤늦게나마 용기내 고백한 성준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서울=뉴시스] 성준 편지(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성준 편지(사진=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03 photo@newsis.com
성준은 2018년 12월 현역 입대했으며, 7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편지로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군인으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복무하고 있다. 입대 즈음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 소식을 알게 됐다.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다. 바로 군 입대하면서 내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결혼 관련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해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하지 못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나로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성준은 "최근 나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 돼 복무 전환 신청을 했다.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여러분들께도 조금은 늦어버린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고 싶었다"며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바로 전달하지 못해 송구스럽다.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나의 이야기도 조금 이해해준다면 기쁠 것 같다.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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