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백시 '신종 코로나' 방역 체계적 대응…마스크 5만개 배부

뉴스1

입력 2020.02.03 18:25

수정 2020.02.03 18:25

류태호 태백시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3일 강원 태백시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및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체계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2020.2.3/뉴스1 © News1
류태호 태백시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3일 강원 태백시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및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체계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2020.2.3/뉴스1 © News1

(태백=뉴스1) 박하림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방역에 체계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SNS와 태백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지 중 한 곳인 강릉시를 다녀 온 주민들에게 자가격리와 개인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 민간이송업체 준수사항 이행 철저 안내문을 발송하는가 하면 의료기관에도 유증상자에 대한 철저한 보고관리를 당부했다.

현재 확보된 마스크 4만3000개는 관내 경로당과 어린이집, 시청 민원실과 각 부서에 배부해 착용하도록 했다.
4일 마스크 5만개가 추가 확보되는 즉시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와 실무반 긴급회의를 통해 대응체계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태백시 비상방역 대책반은 태백역과 터미널에서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황지연못에선 안전모니터요원들과 개인예방수칙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이날 태백시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과 선별진료소 시찰에 나서 신종 코로나에 대한 대응체계와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류 시장은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각종 행사 보류와 어린이집 개원 시기 검토 등 선제적 대응을 펼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시 보건소로 먼저 연락 후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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