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가정연합, 신종 코로나 확산에도 6000명 운집 행사 강행

뉴시스

입력 2020.02.03 18:27

수정 2020.02.03 18:27

4일 오전 10시 '월드 서밋 2020' 일산 킨텍스서 개최 미국 일본 이집트등 120개국 국회의원 학자등 참석
[뉴욕=뉴시스] 2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세계성직자협의회(WCLC: World Clergy Leadership Conference) 창립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70개국에서 3만 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2019.12.29 photo@newsis.com
[뉴욕=뉴시스] 2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세계성직자협의회(WCLC: World Clergy Leadership Conference) 창립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70개국에서 3만 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2019.12.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종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6000여 명이 운집하는 '월드 서밋 2020'을 계획대로 진행한다.

가정연합은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과 한학자 총재 탄생 77주년,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0주년을 맞아 2월2일부터 7일까지 '월드 서밋 2020(World Summit 2020)'이란 이름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3일 총회를 앞두고 있다.


4일 오전 10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여는 '월드 서밋 2020'행사에는 전·현직 정상과 국회의장, 장관, 국회의원, 종교지도자, 학자, 언론인, 경제인 등이 참석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브라질, 이집트 등 120여개국에서 6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가정연합 측은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입장이다. 가정연합은 주요 행사가 진행되는 일산 킨텍스 내 HJ 매그놀리아 국제병원 의료 본부를 구축해 전담 의료인력을 투입한다. VIP가 체류하는 호텔 8군데에는 의료 인력을 파견했다.

또한 킨텍스에 출입구 검색대를 운영, 입장 인원 전원을 비접촉 열감지기로 검사한다.
행사장 입구, 화장실, 휴게 시설 등 각 층별로 소독제 100개를 배치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중국에서 대만에서 오시는 분들은 오시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며 "마스크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정연합은 월드 서밋 2020 동안 △공생·공영·공의를 위한 세계평화콘퍼런스 △월드 서미트 2020 총회 △제4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2020 효정 천주축복식 △세계평화정상연합(ISCP) 총회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총회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총회 △세계평화언론인대회 △세계평화경제인대회 △세계평화학술대회 등 30여개의 주요행사를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