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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차 블록체인 특구 사업 7곳, 되도록 모두 승인"

삼성SDS컨소시엄·LG CNS 등
2차 사업자 후보에 이름 올려
관계부처와 규제특례 적용 논의
3월 중 선정 결과 발표 예정
부산 "2차 블록체인 특구 사업 7곳, 되도록 모두 승인"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블록체인 특구)' 부산시가 이르면 3월 부산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할 2차 민간 사업자를 추가 선정한다. 3일 이를 위한 첫 공식 논의를 시작한다.

지난해 7월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부산시는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 분야 민간 사업자와 블록체인 실증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부산시는 또 삼성SDS컨소시엄과 빗썸코리아 등 2차 블록체인 특구 사업 후보 7곳을 가급적 모두 승인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규제특례 논의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특구 혁신네트워크' 구상

부산시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3일 '부산 규제자유특구 혁신네트워크'를 열고, 2차 블록체인 특구 사업자 후보들이 제시한 실증 서비스를 검토했다.

박성훈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위원장인 '부산 규제자유특구 혁신네트워크'는 부산시 미래산업국장과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이 공동간사를 맡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 중인 특구옴부즈만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소기업연구원을 비롯해 블록체인·해양·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등 총 15명이 활동 중이다.

부산시 미래산업국 블록체인기획단TF(태스크포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부산 블록체인 특구 추가사업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며 "약 40여 곳에서 접수를 했고, 이 중 7개 과제에 대해 3일 열리는 부산 규제자유특구 혁신네트워크에서 세부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7개 과제에 대한 기술 검토를 마친 뒤, 중기부는 물론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추가로 규제특례 적용 여부를 논의해야하기 때문에 이르면 3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DID· 증권형토큰 사업확대 기대

부산 블록체인 특구 2차 사업자 후보에는 삼성SDS 컨소시엄과 LG CNS, 빗썸코리아 등 총 7곳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각 후보 업체는 "아직 심사 중이고 최종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컨소시엄은 인공지능(AI)과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DID·탈중앙화 신원식별) 서비스를 항만 출입국 절차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는 자체 증권형 토큰사업팀에서 이번 특구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산 블록체인 특구는 기존 1차 사업자인 비피앤솔루션, 현대페이, 코인플러그, 부산은행 등과 △수산물 이력 관련 해양물류 플랫폼 △부산 지역 관광 정보 관련 스마트투어 플랫폼 △공공안전 영상 제보 △디지털 바우처(지역화폐) 서비스 등도 오는 3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