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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동문회장에 정칠희 삼성전자 고문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3 18:53

수정 2020.02.03 18:53

KAIST 총동문회장에 정칠희 삼성전자 고문
KAIST는 제25대 총동문회장에 정칠희 삼성전자 고문(사진)이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KAIST는 반세기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에 도전하고 있다"며 "총동문회도 모교의 위상에 걸맞은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동문의 참여와 화합을 이끌고 모교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칠희 회장의 임기는 2020년 2월~2022년 1월이다. KAIST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은 지난 1월 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0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됐다.

정 신임 총동문회장은 KAIST에서 물리학과(79학번) 석사학위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물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40여년 동안 줄곧 반도체 기술개발에 정진한 정 회장은 재직 시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 반도체 및 메모리 디바이스 기술개발을 담당했고, 반도체 연구소장을 지내는 등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퀀텀닷 및 뉴럴프로세싱 등 삼성전자의 미래기술개발을 책임지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고문,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가미래전략 2045 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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