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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크루즈 페스티벌 부산 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3 18:56

수정 2020.02.03 18:56

市 '잇츠더쉽코리아' 5년간 유치
부산항 출발 일본 들러 오는 코스
아시아 최대 크루즈 페스티벌이 올해부터 5년간 부산에서 열려 북항재개발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부산관광공사는 4일 오후 3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크루즈랩과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테마 크루즈 유치를 통해 '잇츠더쉽코리아(IT'S THE SHIP KOREA)'를 개최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정부로부터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에서 아시아 최대 크루즈 페스티벌 '잇츠더쉽코리아'가 오는 8월 처음으로 열리게 된다.

'잇츠더쉽코리아'는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간 부산항을 모항으로 일본 등을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박은 이탈리아의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5만7000GT)로 18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사이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크루즈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루즈랩 측은 기존 크루즈가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주로 즐기는 상품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20~30대들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해 수요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오거돈 시장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도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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