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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김흥수, 父 김명수 '혼외자' 만났다…충격(종합)

뉴스1

입력 2020.02.03 20:33

수정 2020.02.03 20:37

KBS 2TV '우아한 모녀' 캡처 © 뉴스1
KBS 2TV '우아한 모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모녀' 김흥수가 아버지 김명수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제이그룹 아들 구해준(김흥수 분)은 아버지인 회장 구재명(김명수 분)의 차명 주식을 통해 수상한 점을 발견했고, 결국에는 혼외자를 직접 만나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캐리(최명길 분)는 구재명을 찾아가 "제니스(차예련) 고소 취하해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차명 주식 2%를 언급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구재명은 "협박해 봐라. 내가 미쳤냐"면서도 속으로는 걱정했다.

내연녀 황자영과 구재명의 혼외자 도리가 갑자기 회장실로 찾아왔다.
황자영은 구재명에게 "내년에 나 시집 간다. 아들 학교 가야 한다. 둘 중 한 사람과 도리가 살아야 한다"고 선언했다. 둘은 서로에게 양육을 떠넘겼다.

구해준은 회사에서 우연히 도리를 만났다. 도리는 아빠가 선물로 무선 조종 로봇을 사줬다고 자랑했다. 이후 등장한 홍세라(오채이 분)는 "아버님(구재명)도 같은 걸 샀다"고 알렸다.

구재명 아내 조윤경(조경숙 분)은 남편의 차명 주식에서 '황자영'이라는 이름을 보고 의아해 했다. 조윤경은 아들 구해준에게 황자영에 대해 알아보라고 했다.

불길한 예감이 든 구해준은 황자영이 누구인지 아버지에게 캐물었다. "내 먼 친척이 황자영씨다"며 둘러댄 구재명. 그럼에도 구해준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그리고 "설마 아버지 내연녀? 그 아이는 내연녀 아들이야? 아버지 아들? 안 돼"라고 혼잣말을 하며 충격을 받았다.

방송 말미 구해준은 도리가 다니는 유치원에 찾아갔다. 그는 구면인 도리에게 인사한 뒤 "도리야. 엄마 이름이 황자영씨야? 어제 도리 아버지가 회장님이라고 했잖아. 아버지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다. "구재명이시다"라는 확답에 구해준은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은하(지수원 분), 홍인철(이훈 분) 부부는 어린 시절 잃어버린 유라를 닮은 사람이 있다는 소식에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 앞에는 시골 다방에서 일하는 김희정이 나타났다. 예상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유라. 서은하는 "쟤가 우리 유라라고? 아니야. 가자"라며 크게 놀랐다.

홍인철은 아내를 달랜 뒤 부모님을 잃은 상황 등을 캐물었다.
이어 서은하가 "왜 실종 신고가 안 됐냐"고 물어봤고, 김희정은 "처음 미아로 접수되고 중년 부부가 데려갔다더라. 미아가 아니라 내다버린 거 아니겠냐", "유모차에 탄 채로 발견됐다고 한다. 핑크색 구두에 핑크색 원피스 입고 있었다더라" 등의 얘기를 했다.


서은하와 홍인철은 "우리 유라 맞나 봐. 당장 유전자 검사 받아보자"고 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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