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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김승용, 홍콩 프리미어리그 진출… 디펜딩 챔프 타이포 입단

뉴스1

입력 2020.02.03 21:51

수정 2020.02.03 21:51

베테랑 공격수 김승용이 홍콩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다. (DJ매니지먼트 제공)© 뉴스1
베테랑 공격수 김승용이 홍콩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다. (DJ매니지먼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베테랑 공격수 김승용(34)이 홍콩 프리미어리그(1부) 타이포FC에 입단했다.

김승용의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3일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종료된 김승용이 홍콩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타이포의 러브콜을 받아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2004년 FC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데뷔한 김승용은 이후 광주상무, 울산현대,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 국내 다양한 팀들을 거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K리그뿐만 아니라 감바 오사카(일본),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호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등 해외무대에서도 활약하며 프로 통산 30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이다.


김승용이 입단할 타이포는 2002년 창단된 팀으로 2017-18시즌 준우승, 2018-19시즌 우승 등 근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이다.

펑 호이 만 타이포 감독은 "해외 경험이 풍부한 김승용의 합류로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 선수다.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분위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승용은 "지난 시즌 인천에서 가진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동안 쌓은 국내외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포의 리그 상위권 도약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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