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폭락 후 유럽 주가는 약한 오름세

뉴시스

입력 2020.02.03 22:33

수정 2020.02.03 22:33

[우한=신화/뉴시스]2일(현지시간) 촬영된 항공사진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지어진 훠선산 병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건설한 1천 개 병상 규모의 훠선산 병원이 열흘간의 건설 끝에 완공,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한시는 인민해방군 병참 보장부대에 병원 운영 권한을 인계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2020.02.03.
[우한=신화/뉴시스]2일(현지시간) 촬영된 항공사진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지어진 훠선산 병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건설한 1천 개 병상 규모의 훠선산 병원이 열흘간의 건설 끝에 완공,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한시는 인민해방군 병참 보장부대에 병원 운영 권한을 인계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2020.02.03.
[방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3일 구정 후 처음으로 문을 연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에서 8% 가까운 폭락이 나왔지만 이후 개장한 유럽 시장과 월 스트리트 선물 거래는 약하나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터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첫 사망자가 1월9일 나왔으며 1월10일부터 춘제(25일) 귀성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사흘 연기된 공식 춘제연휴 종료일인 2일 0시 기준으로 중국내 사망자는 361명에 이르고 후베이성에서만 350명이 나왔다.

상하이 기준 주가는 이날 한때 9% 빠져 2015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 지수는 연휴 직전인 23일에 2.8% 떨어졌다.


이날 규모가 작은 선전 주가는 8.4% 주저앉았다.

그러나 유럽 시장은 계속 문을 열면서 지난주 코로나 감염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온 탓인지 이날 초반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의 DAX는 0.1%, 프랑스의 CAC40은 0.2%, 영국의 FTSE100은 0.5% 씩 모두 오르며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의 전자 선물거래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S&P500은 0.4%, 0.5% 상승했다.


국제유가 시세를 보면 미국 원유 기준유가는 뉴욕상품시장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8센트 올라 51.84달러, 국제 원유의 브렌트 유가는 24센트 떨어져 배럴당 56.3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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