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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내일채움공제 도입…장기재직 ‘단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01:37

수정 2020.02.04 01:37

감동양주 로고. 사진제공=양주시
감동양주 로고.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 근로자는 매월 11만원을 5년 간 납입하고 2000만원 이상 적립금을 받아간다.

양주시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관내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우수인력 유입 등 고용 확대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5년 간 일정 비율의 금액을 적립하고 만기 재직할 경우 근로자는 납입금 대비 3배가 넘는 2000만원 이상을 수령하는 제도다.

양주시는 기업별로 최대 5명까지 근로자당 월 12만원의 기업부담금을 3년 간 지원하며 근로자는 5년 간 매월 11만원, 기업은 첫 3년간 매월 11만원, 3년 이후 23만원을 납입하면 된다.

가입을 원하는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대표자는 오는 2월14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3일 “이번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는 작년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현장 중심 정책 서비스 제공 및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해 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양주상담센터는 작년 12월26일 업무를 시작해 경기북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기반 확충, 정책자금 융자, 수출마케팅, 청년창업, 인력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내 KOTRA,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도섬유산업연합회 등과 연계해 한 차원 높은 기업 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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