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절기상 입춘…찬바람 불어 체감기온 '뚝'

뉴시스

입력 2020.02.04 06:02

수정 2020.02.04 06:02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 상고대가 활짝핀 가운데 눈꽃 장관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의 차량이 도로에 가득하다. 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 대기 중에 있는 안개·서리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나무 등의 차가워진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으로 '나무서리'라고도 부른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 상고대가 활짝핀 가운데 눈꽃 장관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의 차량이 도로에 가득하다. 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 대기 중에 있는 안개·서리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나무 등의 차가워진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으로 '나무서리'라고도 부른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절기상 입춘(立春)이자 화요일인 4일 제주 지역은 오전에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한때 구름이 많이 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9~11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0.5~1.5m로 잔잔하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


5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주도 전역에 5㎜ 내외의 비가 내리겠고,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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