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열차 소독 4배로 늘렸다'…서울교통공사도 코로나 '비상'

뉴스1

입력 2020.02.04 06:38

수정 2020.02.04 06:38

28일 오후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8일 오후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700만 시민의 발' 지하철을 지키기 위해 서울교통공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총력전에 나섰다.

방역물품을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한편 전동차와 역내 주요시설 방역 횟수를 평소 4배까지 늘리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월27일 감염병 대응 '경계'단계로 격상된 뒤부터 기존 월 1회 실시했던 전동차 방역을 월 4회로 대폭 늘렸다.

또 전동차 내부 손잡이 살균은 필요 시에 수행했었는데 이제는 차량이 기지에 입고될 때마다 시행한다.
아울러 객실 분무, 연막 살균은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렸고, 의자 고온 스팀 소독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 시행한다.

지하철 역사 방역도 한층 강화했다. 승강장과 대합실은 월 1회에서 월 2회로 방역소독 횟수를 늘렸고, 화장실은 주 1회에서 3회로 강화했다.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은 하루 1번에서 2번으로 확대 실시하고, 교통카드 세척 주기는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또 기존에는 특별한 기준이 없었던 엘리베이터 버튼, 발매기, 충전기, 환급기, 정산기 등을 하루 2번씩 소독한다.

필요한 시민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제공한다. 역당 1일 500매씩 마스크를 구비, 시민이 역무원에게 요청하면 지급하고 있으며 손소독제도 역마다 배치했다.

마스크는 대책 추진 시점에서 총 150만개를 확보했는데 현재까지 약 70만개가 소진돼 80만개가량 남았다. 매일 역마다 배치한 마스크가 모두 소진된다는 설명이다. 모두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추가로 마스크 수량을 확보해 향후에도 차질없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대책은 향후 대응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또 한층 강화된다. 전동차 방역은 월 6회, 승강장·대합실은 월 4회, 화장실은 매일 1번씩,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은 수시로 방역을 실시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보호를 위해서도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있다"며 "또 지하철 이용시민 가운데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때 조치 요령도 교육한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