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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경로앱·지자체장 SNS…'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 한눈에

뉴스1

입력 2020.02.04 07:00

수정 2020.02.04 07:00

우한폐렴 접촉검사 앱 © 뉴스1 (우한폐렴 접촉검사 앱 캡처)
우한폐렴 접촉검사 앱 © 뉴스1 (우한폐렴 접촉검사 앱 캡처)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정지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 이동 경로나 발병 장소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유튜브 등의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대생들이 만든 '코로나 알리미(corona-nearby.com)'사이트와 경희대생이 만든 '코로나맵(coronamap.site)', 개발자 김준홍씨 등이 만든 '코로나지도' 뿐만 아니라 '우한폐렴 접촉 검사'앱과 '우한폐렴 위험지도' 사이트 등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인기다.

특히 국내 개발자가 만든 '우한폐렴 접촉검사'앱은 구글 기반 서비스로 휴대폰의 위치 데이터를 저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들이 지나간 경로를 자신도 거쳐갔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우한폐렴 위험지도'앱도 구글맵 기반으로 확진자 등이 지나간 경로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고대생들이 만든 코로나 알리미도 '우한폐렴 접촉검사'앱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용자의 위치에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가 있으면 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도 우한폐렴과 관련해 선별진료소 현황과 발생 동향 등을 정리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일일보고'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우한폐렴과 관련된 일일보고를 올리고 있다.
일일보고에는 Δ우한폐렴 선별진료소 현황 Δ우한폐렴 관련 취소·연기행사 현황 확인 등 관련 정보를 안내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도 자주하는 질문과 해외여행자 안내 등 우한폐렴과 관련한 기본적인 정보들이 올라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내 '보도자료' 카테고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도 유튜브에서 '복지부가 직접 알려드립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등의 채널을 운영하며 관계자가 직접 등장해 궁금증을 해소해주려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각 지방자치단체장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현황 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등 각 지자체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이동 경로를 비롯해 행사취소 소식, 지자체 대처 방안 등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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