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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쇼·e스포츠' 줄줄이 취소…신종코로나 확산에 게임계도 불똥

뉴스1

입력 2020.02.04 07:25

수정 2020.02.04 07:25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은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 뉴스1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은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가 게임업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게임쇼와 e스포츠 대회 등 오프라인 행사들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 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개막될 예정이던 '2020 타이베이 게임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취소됐다. 주최 측은 게임쇼 일정을 올 여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2020 타이베이 게임쇼에는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 그라비티 등 국내 게임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신작 게임 출시 등이 예정된 것은 아니었으나 게임 굿즈 판매 등 마케팅을 통해 대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었다. 게임쇼가 취소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신작 게임 쇼케이스는 아니었기 때문에 엄청난 타격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다"면서도 "변경되는 게임쇼 일정을 다시 기다려야 하는 만큼 홍보와 마케팅의 측면에서는 적지 않은 손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대회가 '메인 이벤트'인 e스포츠 업계의 경우 타격이 더욱 크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달 말 중국 쿤밍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CFPL)를 잠정 연기했다. 이로 인해 CFPL 시즌 15와 CFML 시즌 7 결승전 일정 등이 모두 미뤄진 상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당분간 임직원들의 중국 출장도 지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열리는 e스포츠 역시 타격이 적지 않다. 라이엇게임즈는 5일 개막 예정인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의 경기를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6일 개막하는 LCK의 하위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 역시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이밖에도 펍지 주식회사가 개최하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국가대표 선발전도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대회인 WCG(월드사이버게임스) 역시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개최시기와 지역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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