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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美 법무부, 몰수한 비트코인 경매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08:44

수정 2020.02.04 08:49

[파이낸셜뉴스] ■美 법무부, 몰수한 비트코인 경매로 매각한다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수사국(The U.S. Marshals Service)이 오는 18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4,040개(약 3,770만 달러 규모)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해당 BTC 물량은 지난 2018년부터 법원에 몰수된 BTC로, 경매에 참여를 원하는 참가자는 12일 이전 사전등록을 마쳐야 한다. 또한 참가자는 약 20만 달러를 최소 참가금으로 연방수사국에 예치해야 한다.

[글로벌포스트] 美 법무부, 몰수한 비트코인 경매 나선다

■리서치 "암호화폐 투자 펀드, 지난해 수익률 16% 이상"
지난해 지난해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의 연수익률이 연간 16% 이상을 기록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반면 전통적인 해지펀드들의 같은 기간 연간 수익률은 10.4%로 집계돼 암호화폐 투자의 수익률이 쏠쏠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는 일본 3대 은행인 미즈호은행 산하 헤지펀드 유레카펀드의 최신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헤지펀드 전문 데이터 제공업체 헤지펀드 리서치(HFR) 측은 "전통적인 헤지펀드 전략은 같은 기간 10.4%의 연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의 자산 관리 총괄인 스티브 크루즈는 "비트코인의 1년, 3년, 10년 투자 수익률은 다른 어떤 자산 클래스보다 높다"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보안 전문가 "리브라, 각국 중앙은행에 '충격' 불가피"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리브라가 각국 중앙은행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3일(현지시간) '마스터링 비트코인' 저자이자 암호화폐 보안 전문가인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Andreas Antonopoulos)가 “리브라가 각국 중앙은행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관측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페이스북 이용자는 전세계 20억 명에 달하고, 페이스북은 자사 플랫폼 유저의 성향, 선호 서비스, 소비 행위 등 모든 정보를 수집해 이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며 "리브라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 MIT 연구진, 거래속도 4배 빨라질 암호화폐 라우팅 개발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연구진이 최근 새로운 암호화폐 라우팅 기술 '스파이더'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IT 미디어 컴퓨터월드는 3일(현지시간) MIT의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블록체인의 거래속도를 기존에 비해 4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오는 2월 말 시스템 분야 최고 학회로 꼽히는 유제닉스(USENIX) 컨소시엄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 일부 유저에 하루 10달러 이상 출금 제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일부 사용자에게 하루 10달러의 출금 제한을 적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가 2일(현지 시간) 한 레딧 사용자의 제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SNS 플랫폼 레딧에서 'Unholy_Crab1'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용자는 10 달러 이상 규모의 암호화폐 출금 신청을 모두 코인베이스 측으로부터 거절 당했다며 스크린샷을 공유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40여개 댓글이 달렸으며,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 측에 답변을 요청했지만 아직 코인베이스의 공식 대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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