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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종코로나 두번째 2차 감염 발생…확진자 11명

뉴스1

입력 2020.02.04 08:22

수정 2020.02.04 08:22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보건 당국이 총 11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두 번째의 2차 감염 사례가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한 캘리포니아 남성이 먼저 병에 걸린 후 그의 부인까지 감염시킨 2차 감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두번째 2차 감염 사례로, 앞서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시카고 여성이 미국으로 돌아간 뒤 남편을 감염시킨 사례가 있었다. 그외 다른 감염자들은 모두 우한 지역을 여행했던 이들이다. 미국에서 신종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 없다.

CDC는 지난달 31일 이후 5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되어 총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캘리포니아주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시카고에 2명, 매사추세츠, 애리조나, 워싱턴주에 각각 1명이다.

미국 보건 당국은 260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했으며 167명은 음성, 11명은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82명은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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