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권익위, 5~7일 제천·음성·영동 주민 '생활 속 고충' 상담

뉴스1

입력 2020.02.04 08:32

수정 2020.02.04 08:32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 News1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 News1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충북 제천·음성·영동 지역에서 행정‧법률문제, 복지혜택 수급, 임금체불, 소비자 피해 등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상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5일 제천시청, 6일 음성군청, 7일 영동군청에서 고용노동부 등 협업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 전문조사관과 협업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민원 상담서비스다. 지난해 이동신문고는 총 101회 운영해 2519건을 상담했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병행해 지역경제 애로사항도 해소했다.

이동신문고 상담은 모든 행정 분야에 대해 진행하며,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간 갈등·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고용노동부·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소비자원·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국국토정보공사·금융감독원 등 협업기관은 근로개선, 법률상담, 소비자 피해, 사회복지 수혜, 지적분쟁, 금융피해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복지사업과 연계해 저소득층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며, 각종 부패행위와 건강·안전·환경·소비자 등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신고도 받는다.

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할 수 있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칠 계획이다.


권근상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고충이나 애로가 있어도 행정기관을 직접 찾지 못하거나, 인터넷을 활용한 민원 신청이 어려운 지역주민은 이동신문고 상담장을 방문해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