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관광청 "모든 여행 홍보·마케팅 잠정 중단"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마카오관광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과 관련해 예방 조치 현황을 공개한 데 이어, 여행 관련 모든 홍보·마케팅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마카오 관광청은 "3일 오후 12시(현지 시각) 기준 마카오에는 중국에서 다른 질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입국한 상태에서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추가된 1명의 환자를 포함하여 총 8명의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며 "모두 확진 즉시 격리되어 적절한 조치 하에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관광청에 따르면 1월27일부터 중국 후베이성 출신 방문객들을 마카오 밖으로 안내하고, 후베이성 출신·경유 방문객들의 입경을 중단했다.
또 마카오 정부는 국경을 넘어 마카오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 아니면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휴무 기간도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마카오~홍콩'을 잇는 페리나 버스도 일부 노선은 운영이 잠정 중단된다.
마카오 호텔 및 관광시설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의 여행 지역 위험도 평가 및 마카오특별행정구의 공식 발표에 근거, 취소 처리 또는 6개월 이내 시점으로 일정 변경 등 각기 다른 정책을 갖고 응대하고 있다. 각 업체별 정책이 상이해 여전히 일부 여행객들은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불편사항 발생 시 관광청 홈페이지에 공지된 '마카오 관광청 핫라인' 및 '소비자 불편 신고 접수' 연락처를 통해 직접 신고할 수 있다.
마카오 주요 박물관들은 잠정적으로 문을 닫는다.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의 경우 10일까지, 마카오 과학센터와 해사박물관, 커뮤니케이션 박물관, 소방 박물관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개관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 1월28일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본토와 마카오 및 홍콩을 여행 자제 지역으로 공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