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중국 내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고 중국 당국이 4일 공식 발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4일 오전 0시(현지시간) 현재까지 전국 31개 성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2만438명이며, 이 가운데 4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3일 하루 새 확진자는 3235명, 그리고 사망자는 64명 늘었다는 게 위건위의 설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모두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에서 나왔다.
홍콩에선 현재까지 15명, 마카오에선 8명이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만 내 확진자 수는 10명이다.
이에 앞서 필리핀에서도 우한 출신 40대 중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숨져 전 세계 사망자 수는 총 4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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