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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中 우한시장에 '조속 회복 기원' 서신

뉴스1

입력 2020.02.04 09:12

수정 2020.02.04 09:12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에 위로 서신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시장이 지난달 29일 쪼우시엔왕(周先旺) 우한시장에게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고 시민들을 위로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서신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한 시민들과 중국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호협력도시 시장으로서 대구시의 가족과도 같은 우한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250만 시민과 함께 기원한다'는 내용이다.


또 '우한폐렴으로 사망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와 우한시는 2016년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고 교류해왔다.


한편 대구은행과 대구상공회의소가 4일 우한시에 마스크 1만9000여장을,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오는 7일 중국 12개 의료관광 해외홍보센터 등에 마스크 1만4000장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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