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 목운초 7일까지 휴업…학부모 1명 코로나 확진자 접촉

뉴스1

입력 2020.02.04 09:26

수정 2020.02.04 10:05

3일 오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연기했던 개학을 다시 맞은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교문에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학생 및 성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일 오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연기했던 개학을 다시 맞은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교문에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학생 및 성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양천구 목운초등학교가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휴업한다. 재학생 학부모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 받아서다.

4일 목운초등학교에 따르면 학교 측은 지난 3일 학부모들에 "보건당국과 교육청에 신고했고 재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학생 학부모 A씨는 지난달 26일 부천의 한 영화관에서 확진자의 옆 좌석에 앉아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부모는 지난 2일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현재 자가격리 상태다.

목운초는 지난달 29일 개학했고 자녀 학생은 지난주 3일간 등교하다 지난 3일에는 등교하지 않았다. 목운초에 따르면 학부모 A씨나 학생 모두 증상 없이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A씨는 오는 9일이면 격리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학교 측은 금요일인 7일까지 휴업을 결정했다.

목운초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학생은 학교 도서관에서 돌보기로 했다.
학교 측은 지난 3일 오후 교내 방역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8일에도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