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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달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확대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09:34

수정 2020.02.04 09:34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은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아울러 일컫는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교육, 취미, 여가활동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우처(이용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축형(월 56시간)·기본형(월 100시간)·확장형(월 132시간) 중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만 18세에서 64세까지 장애인등록법상 등록된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으로 소득 및 재산의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취업자, 재학생, 거주시설 입소자 등은 제외된다.


시는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편성, 내달부터 기존 주간활동 서비스 이용자 중 추가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에게 월 32시간, 44시간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 확대 신청 대상은 주간활동서비스 기본형 및 확장형 이용자다.
오는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오는 21일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이 완료되면 오는 3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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