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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브랜드' 신발 육성사업 참여기업 21일까지 공모

뉴시스

입력 2020.02.04 09:29

수정 2020.02.04 09:29

9개 업체 선정 3억7000만원 지원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최근 패션화 창업 붐과 고기능성 신발 수요에 맞춰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신발산업을 기존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에서 자체브랜드를 개발·육성하기 위해 ‘2020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육성사업 참여 기업 공모는 오는 21일까지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스타트업 또는 소공인기업의 ‘창업형’ ▲매출 50억원 미만의 ‘성장형’ ▲매출 50억원 이상의 ‘성숙형’ 등이다. 창업형 4개사, 성장형 4개사, 성숙형 1개사 등 총 9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총사업비 3억7000만원을 투입해 제품개발, 디자인, 마케팅역량 강화 및 환경구축 지원 등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올해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또 기업 규모에 따른 성장 사다리별 지원 분야를 세분화하고 특정기업 수혜방지를 위해 누적지원금 5억원 이상 기업은 신청을 제한하는 총량제를 도입하며, 향후 개발된 제품에 대해 부산국제신발전시회 참여를 강화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패션화 창업 붐과 고기능성 신발 수요에 맞춰 지역 기업과 함께 부산 자체브랜드 신발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신발산업의 중심축을 부산신발만의 핵심적인 가치와 강력한 인상을 갖도록 하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통해 자체브랜드 중심으로 산업 전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지역만의 신발브랜딩이 가능한 기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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