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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선주자 선호도 30%로 8개월 연속 1위…黃 18%

뉴시스

입력 2020.02.04 09:30

수정 2020.02.04 10:00

이낙연, 4개월 연속 상승세에 30% 육박 이낙연-황교안 지지율 차 12.2%p로 벌어져 신당 창당 안철수, 4위 차지…3계단 상승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창신골목시장을 찾아 상인들 의견을 적기 위해 수첩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0.01.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창신골목시장을 찾아 상인들 의견을 적기 위해 수첩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0.01.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 30%로 8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조사에 비해 0.5%포인트 오른 29.9%로 나타났다. 이 전 총리에 대한 지지도는 넉 달 연속 상승한 수치로 리얼미터 조사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조사에 비해 2.4%포인트 내린 17.7%로 2위를 차지했다.
황 대표와 이 전 총리의 선호도 격차는 9.3%포인트에서 12.2%포인트로 벌어졌다.

이 전 총리는 광주·전라(52.0%) 지역과 경기·인천(30.4%), 대전·세종·충청(29.1%), 서울(29.1%), 부산·울산·경남(27.7%)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대(21.6%), 30대(30.1%), 40대(39.6%), 50대(33.7%)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도 1위로 조사됐다.

진보층(49.9%), 중도층(28.7%), 민주당 지지층(63.0%),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층(59.3%)에서도 1위로 나타나 강세를 보였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25.0%) 지역, 60대 이상(26.6%), 보수층(42.0%), 한국당 지지층(49.6%), 문 대통령 국정 반대층(32.6%)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조사에 비해 3.2%포인트 내린 5.6%로 3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4.7%로 지난달 7위보다 세 계단 오른 4위로 집계됐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4.4%로 5위였다.

이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3.8%), 심상정 정의당 대표(3.7%), 오세훈 전 서울시장(3.7%), 박원순 서울시장(2.9%), 김경수 경남지사(2.5%)가 10위권 내에 들었다.

[서울=뉴시스] 그래픽 제공= 리얼미터
[서울=뉴시스] 그래픽 제공= 리얼미터
나경원 한국당 전 원내대표(2.3%), 김부겸 민주당 의원(1.7%),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1.5%), 원희룡 제주지사(1.3%)가 뒤를 이었다. '없음'은 10.4%, '모름·무응답'은 3.9%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심상정·박원순·김경수·김부겸·임종석)의 선호도 합계는 2.0%포인트 내린 47.8%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안철수·홍준표·유승민·오세훈·나경원·원희룡)은 1.0%포인트 내린 37.9%였다. 양 진영 간 격차는 11.8%포인트에서 9.9%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 5만1174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9%)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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