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마트, 홈디저트족 위한 카테고리 강화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09:33

수정 2020.02.04 09:33

롯데마트, 홈디저트족 위한 카테고리 강화
가정에서 베이커리 품질의 따뜻한 빵을 그대로 구현하는 ‘냉동빵’의 인기가 거세지고 있다.

2019년 관련 업계가 추산하는 국내 냉동빵 시장의 규모는 186억원으로 1년새 6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2020년 250억까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디저트 시장규모는 2018년 1조5000억원으로 2년 사이 5배 증가하면서 홈디(home dessert)족을 위한 간편 디저트의 고급화도 따라서 진행되고 있다. 기존에는 전문점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디저트를 이제는 편의점, 대형마트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그 만큼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가정용 에어프라이어의 보급률 증가도 냉동빵 시장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에어프라이어의 국내 가정 보급률은 40%에 달한다.
기존의 냉동빵은 해동 후 오븐에 구워야 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해동과정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10분만 구워주면 간편하게 베이커리 품질의 따뜻한 빵을 그대로 구현 할 수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자체 개발을 통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인 ‘구워먹는 냉동빵’ 3종 (‘크로와상(10입)’, ‘크림치즈(12입)’, ‘애플파이(12입)’ )을 출시했다.

크로와상은 에어프라이어에 2분, 크림치즈와 애플파이는 10분만 구워내면 맛 볼 수 있다. ‘구워먹는 크로와상’은 풍미와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마가린 대신 버터를 사용했으며, 비슷한 품질의 NB상품과 유통사의 PB상품 대비 최저가인 4500원으로 가격을 선보인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1월,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생산 1위 업체인 파니크사와 협업을 통해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을 수 있는 전통 에그타르트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하며 냉동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 식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디저트 상품개발을 위해 전세계에서 요리 명문대로 손꼽히는 프랑스 파리 ‘르꼬르동블루’에서 제과제빵 과정을 마치고 봉막쉐 백화점을 거쳐 미국 제과 전문 기업에서 제품 개발 경력이 있는 제빵 전문가인 유은주MD(상품기획자)를 2019년 2월 영입했다.
이번 냉동빵 3종을 시작으로 롯데마트는 홈디저트 시장에 냉동빵을 대표 카테고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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