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동섭 "손학규, 안철수신당 참여 비례대표 제명해 달라"

뉴스1

입력 2020.02.04 09:32

수정 2020.02.04 09:32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박정윤 기자 =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손학규 대표는 해당행위를 하며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고 있는 비례대표 의원을 즉각 제명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철수 신당은 국민의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6인(이동섭, 김중로, 이태규, 김삼화, 신용현, 김수민 의원)은 손 대표에게 출당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앞서 손 대표는 이에 대해 "얘기도 안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해 "지난주에 중국과 외교마찰을 감수하더라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입국금지 조치를 요구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아직도 중국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의사협회의가 중국 전역 상대로 한 입국 금지를 요청한 것을 수용해야 한다"며 "감염병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질병관리본부 대신 국무총리가 직접 컨트롤타워가 돼 전(全) 부처가 협력해야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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