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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걱정, 진주 초전동 야외스케이트장 조기 폐장

뉴시스

입력 2020.02.04 09:45

수정 2020.02.04 09:4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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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초전동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조기 폐장한다. 초전동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은 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운영기간을 앞당겨 폐장키로 했다.

지난해 12월14일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이용자는 3만7000여명(3일기준)으로 집계됐다. 우천과 신종코로나로 인한 영향을 감안하면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특히 초전동 야외스케이트장은 중부지역보다 평균 기온이 높은 남부권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야외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운영된 야외스케이트장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기 폐장하게 돼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야외스케이트장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은 이달 말까지 철거하고 철거된 공간은 진주실내체육관의 각종 행사와 공연이 열리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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