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작년 국내 면세점 매출 24조원 돌파…"역대 최대"

뉴스1

입력 2020.02.04 09:52

수정 2020.02.04 09:52

1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면세점 입구에서 매장에 들어가려는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며 올들어 3개월 연속 최치를 갱신했다. 2019.4.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면세점 입구에서 매장에 들어가려는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며 올들어 3개월 연속 최치를 갱신했다. 2019.4.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이 2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면세점협회가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 매출이다.


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24조858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약 20조원)에 비해 31% 늘어난 수치다.

이 중 내국인 고객 매출은 약 4조원, 외국인 고객 매출은 약 20조원을 차지했다. 각각 역대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방문 고객 수는 약 4844만 명으로 2018년(약 4814만 명)에 비해 0.6% 늘었다.
이 중 내국인 고객은 약 2843만명, 외국인 고객은 약 2002만명이었다.

한편 국내 면세점 내국인 고객은 2017년 최다를 기록했다가 그 수가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고객은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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