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이 2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면세점협회가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 매출이다.
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24조858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약 20조원)에 비해 31% 늘어난 수치다.
이 중 내국인 고객 매출은 약 4조원, 외국인 고객 매출은 약 20조원을 차지했다. 각각 역대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방문 고객 수는 약 4844만 명으로 2018년(약 4814만 명)에 비해 0.6% 늘었다. 이 중 내국인 고객은 약 2843만명, 외국인 고객은 약 2002만명이었다.
한편 국내 면세점 내국인 고객은 2017년 최다를 기록했다가 그 수가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고객은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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