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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우유 재활용 높이자"…빙그레, '분바스틱 캠페인' 나서

뉴스1

입력 2020.02.04 09:54

수정 2020.02.04 09:54

(빙그레 제공)© 뉴스1
(빙그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빙그레는 오는 28일까지 바나나맛우유 플라스틱 용기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라벨지와 알루미늄 뚜껑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분바스틱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플라스틱 용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환경기업인 '테라사이클'과 김해시가 손잡았다.

분바스틱이란 '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의 줄임말이다. 바나나맛우유 용기의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이려면 라벨과 알루미늄 뚜껑을 모두 제거하고 분리수거해야 한다. 하지만 라벨지를 떼지 않거나 뚜껑이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은 채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빙그레는 깔끔한 분리배출을 돕기 위해 캠페인 참여자에게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업사이클링 랩칼과 분리배출 가이드(분바스틱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랩칼은 알루미늄 뚜껑과 라벨을 손쉽게 제거하는 도구다.

또 캠패인 과정의 하나로 빙그레는 김해시 소재 초등학교 20곳에 분바스틱 패키지를 각 100개씩 전달하고, 플라스틱 용기 수거를 가장 많이 한 학교에는 빙그레 김해공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김해시와 함께 진행하는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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