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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10:10

수정 2020.02.04 10:10

2023년까지 농촌관광객 1000만·외국인 관광객 15만 유치
외국인 관광객들이 청송사과한과 만들기 체험을 마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외국인 관광객들이 청송사과한과 만들기 체험을 마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365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농촌관광객 1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15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365 농촌관광 프로젝트'는 3村(농촌, 산촌, 어촌), 6樂(체험, 힐링, 경관, 전통, 탐구, 축제), 5感(보고, 먹고, 느끼고, 쉬고, 즐기고)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모바일을 통한 여행 정보의 증가, 개별 자유여행과 체험중심의 관광 트랜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급변하는 농촌관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된 농촌관광 중장기 플랜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상품개발 △인프라 확충 △네트워크 구축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4대 전략을 마련하고 16개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365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수요 흡수를 위한 매력적인 농촌관광 콘텐츠 확충 및 인프라 조성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마을 공동체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사이소'가 새롭게 개편된면서 관광객들이 다양한 농촌체험 상품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여행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마케팅도 적극 추진해 나갈 에정이다.

이외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관광객을 공동유치하기 위한 연계상품을 적극 발굴하는 등 대구시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올해 22개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해 공격적인 농촌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며 "최근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에 맞춰 농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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