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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소식]책 읽는 문화 확산 '독서마라톤 대회' 개최 등

뉴시스

입력 2020.02.04 10:04

수정 2020.02.04 10:04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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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김득신 독서마라톤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독서 마라톤대회는 책 1쪽을 1m로 환산, 읽은 권수에 비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대회는 최소 3㎞(300쪽 기준 10권)을 읽는 1단계 거북이 코스부터 42.195㎞(300쪽 기준 141권)를 찍어야 하는 7단계 독서왕 김득신 코스까지 진행한다.

3㎞ 이상은 코스별(단계별) 인증서를 준다. 42.195km 풀코스 완주자는 완주증과 김득신 관련 캐릭터 상품, 도서 대출 권수 확대 등 혜택을 준다.

유아를 제외한 초등학생부터 성인 참가자는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뒤 자신의 독서노트, 블로그, SNS 등으로 자신의 독서활동 기록을 인증받아야 한다.


백곡 김득신(1604~1684)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로 백이전을 무려 11만 번이나 읽은 조선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이다.

군은 백곡의 노력을 계승하기 위해 증평읍 송산리 일원에 김득신문학관을 건립했다. 김득신 백일장, 김득신 진로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군, 슬레이트 철거, 취약계층 지붕개량 사업 추진

증평군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철거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사업'을 한다.

군은 2억6000만 원을 들여 슬레이트 철거(65동), 취약계층 지붕개량(10동) 사업을 한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를 지붕과 벽체로 사용한 주택과 부속 건축물(창고 등)이다.
가구당 주택 슬레이트 철거 344만 원, 지붕개량 427만 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172만 원을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2012∼2019년 16억 원을 투입해 576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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