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 주요 공연 취소 결정

뉴스1

입력 2020.02.04 10:27

수정 2020.02.04 10:27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와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각종 공연을 취소하고 나섰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보름 음악회’도 전격 취소됐다.© 뉴스1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와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각종 공연을 취소하고 나섰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보름 음악회’도 전격 취소됐다.©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해 각종 공연을 취소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립예술단은 2월 어린이 공연 및 찾아가는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주요 관객층인 Δ시립무용단 ‘춤으로 그리는 동화 -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앙코르)’ Δ시립합창단 ‘어린이 음악회’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시립무용단과 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공연도 취소됐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을 적용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유료 입장권을 예매한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하기로 하고, 어린이 공연 외 취소되는 공연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도 7일로 예정됐던 ‘대보름 음악회’를 취소했다.

한편 시는 3월20~21일 국립민속국악원과 진행하는 공연은 단체와 협의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며, 국악원 공연 외에 2월 예정된 대관공연도 대관신청자들에게 공연 취소나 연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시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추이를 지켜보며 향후 공연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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